생태 체험학습과 지역 나눔 실천으로 따뜻한 공동체 조성

 

인천시 계양구 효성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4일 ‘나는야! 도시농부’ 프로그램을 통해 수확한 가을 무를 지역 경로당 3곳에 전달했다. 기부형 농장을 활용한 이 프로그램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작물 재배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생태 체험학습과 지역 나눔 실천으로 따뜻한 공동체 조성  © 지승주 기자

인천시 계양구 효성2동 주민자치회 대외협력분과(분과장 정철기)는 14일 ‘나는야! 도시농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확한 가을 무를 지역 경로당 3곳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나는야! 도시농부’는 2024년 효성2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기부형 농장을 활용해 감자와 무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그 수확물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번 가을에는 주민들이 정성껏 재배한 무를 수확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앞서 지난 상반기에는 지역 내 유치원 원아 40여 명과 함께 ‘감자 캐기’ 생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나누었고, 수확한 감자는 지역 경로당 4곳에 기부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효성2동 구립경로당 남상근 회장은 “여름철 삼계탕 행사나 명절 물품 기부에 이어 이번에는 직접 키운 농작물까지 때마다 가져다주시는 주민자치회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주민자치회의 관심 덕분에 항상 큰 위로를 받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는야! 도시농부’는 단순히 작물을 재배하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생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배우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수확물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효성2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기부형 농장을 활용한 생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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