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스마트도서관 이용자 연 10만 명 돌파

 

송파구가 풍납동에 9번째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하며, 지역 독서문화 확산과 침체된 지역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개관된 스마트도서관은 연간 이용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구민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송파스마트도서관 이용자 연 10만 명 돌파  © 지승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10일 풍납동 토성 인근 보상 완료 부지인 풍납동 83-29 외 2필지에 ‘송파스마트도서관 9호’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잠실근린공원 스마트도서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조성된 시설로, 장기 문화재 발굴로 침체된 풍납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송파스마트도서관은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365일 운영되며, 구민들이 편리하게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풍납동 스마트도서관은 주변에 함께 조성된 소공원과 더불어 주민들에게 휴식과 독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송파스마트도서관 8개소의 이용자는 11월 기준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11만 명을 기록했다. ▲잠실2동 주민센터 ▲잠실나루역 ▲송파책박물관 ▲방이역 ▲마천역 ▲거여역 ▲장지역 ▲잠실근린공원 등 총 8곳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편리한 독서환경을 제공하며, 각 지점은 꾸준한 이용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잠실2동 주민센터 스마트도서관은 올해 2만 7천 명이 이용했으며, 나머지 지점들도 모두 1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독서 인구 증가를 뒷받침했다.

 

특히 새롭게 개관한 풍납동 스마트도서관은 단순히 문화시설 확충을 넘어 산발적 철거로 인해 슬럼화 우려가 있는 풍납동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은 지역 주민들에게 ‘책 쉼터’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스마트도서관은 인문, 역사,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신간과 베스트셀러 약 500여 권을 비치하고 있으며, 구립 도서관 간 상호대출 시스템인 ‘책솔이서비스’를 통해 다른 도서관에서 신청한 책을 빌릴 수도 있다. 풍납동 스마트도서관의 책솔이서비스는 내년 1월 7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송파구통합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스마트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3권까지 14일간 대출 가능하다. 자세한 위치 및 이용 방법은 송파구통합도서관 누리집(www.sp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스마트도서관이 올해 첫 연간 이용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주민들의 일상 속 독서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며, “더 많은 구민이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책 문화를 접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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