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동 아름숲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지역사회에 기부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의 아름숲어린이집(원장 이혜경)은 13일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장터’ 수익금 101만 원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하며, 이웃 사랑 실천의 모범을 보였다. 아름동장 손덕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허남태를 비롯한 협의체 위원들,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들이 참석한 기탁식에서는 어린이집이 4년째 지속해 온 나눔 활동의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아름숲어린이집은 매년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원아들이 자원 재활용과 기부의 가치를 체험하도록 돕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전하고 있다. 이번 장터에는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사들뿐 아니라 학부모, 범지기마을 10단지 주민까지도 참여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온정의 장을 마련했다.

 

 [코리안투데이] 아름동 아름숲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지역사회에 기부 © 이윤주 기자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비로 활용되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에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은 특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 지원, 급식 지원 등의 복지 사업에 사용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경 원장은 “이번 기부금이 많은 분들의 온정이 담긴 만큼 지역사회의 소외된 분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이웃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름숲어린이집은 2021년부터 매달 8만 원씩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기적인 후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손덕남 아름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마음을 모아준 아름숲어린이집과 참여한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이웃 사랑의 소중함을 배우고, 이렇게 배운 나눔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뜻깊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서 “기탁된 성금은 아름동 내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여, 필요한 곳에 꼭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아나바다 장터는 아름숲어린이집의 나눔 의지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지역 구성원 모두가 함께 나누는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어린이집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더욱 많은 이웃에게 희망과 따뜻한 손길이 전해지길 기대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