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농촌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세 번째 왕진버스 운영

 

안성시는 10월 16일 일죽농협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3차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7월 30일 고삼면을 시작으로, 9월 20일 양성면에서 2차 사업이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일죽면에서 마무리되었다. 왕진버스 사업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병원과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코리안투데이]  의료 취약지역 농업인 대상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  © 이명애 기자

 

이번 왕진버스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안성시,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일죽농협이 주관했다.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 AIOBIO, 더스토리안경원 등이 참여해 일죽면 거주 농업인과 의료 취약계층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 구강검사, 안과 검진 등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혈압 측정, 근골격계 질환 진료(오십견 포함), 한방 침 시술, 구강검진 및 돋보기 지원과 같은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의료 취약지역 농업인 대상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  © 이명애 기자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에서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진료를 제공해 주민들의 신체 건강을 돌봤으며, 더스토리안경원은 전문 안경사와 함께 구체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돋보기를 제공해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시력 보조 도구를 지원했다. AIOBIO에서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검안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눈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안성시와 일죽농협은 이번 행사가 많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전 홍보를 철저히 진행했다. 고령 농업인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30분 단위로 인원을 배치하고, 원활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이러한 준비 덕분에 행사는 계획대로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주민들은 진료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속적으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왕진버스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왕진버스 사업은 농촌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성시는 이번 세 번째 왕진버스를 끝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지만,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의료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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