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2024년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 전시실에서 시민동아리와 함께하는 창작 공연 ‘빛그림자극’을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그림책을 기반으로 한 창작 작품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독특한 문화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안성시 중앙도서관의 시민동아리 ‘안성 동화읽는어른모임’이 주관한다. 이 동아리는 지난 30년간 그림책 연구와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으로 지역 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도서관과 시민동아리의 협력으로 탄생한 창작 공연, 가족과 함께 즐기는 문화 체험 © 이명애 기자 |
공연은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인기 있는 ‘빛그림자극(야광귀신)’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며, 두 번째 섹션에서는 동아리 선생님이 직접 읽어주는 그림책 이야기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제작된 신작 ‘빛그림자극(큰일났다!)’이 연말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특히, 신작 ‘큰일났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 주관의 ‘2024년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1년여간 전문가의 지도 아래 그림책 선정, 극본 작성, 인형 및 무대 제작, 음향 녹음 등 모든 과정을 거쳐 완성된 이 작품은 창작 과정에서부터 참여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돋보였다.
안성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이번 공연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도서관과 시민동아리의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 활동에 활력을 더하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권장 연령은 5세부터 9세 어린이와 가족이다. 참여 신청은 공연 전날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 도서관 홈페이지(apl.go.kr) 또는 전화(☎031-678-531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도서관이 제공하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문화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연말 분위기를 더하며 도서관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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