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한-인도 첨단산업 협력 강화…글로벌 경제 파트너십 확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산업전시회(KoINDEX)에 참석해 고양시 첨단산업 정책과 경제자유구역 추진사항을 소개하며, 한-인도 간 첨단산업 파트너십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강조했다. 인도산업연맹과의 간담회 및 구루그람시와의 협력 논의를 통해 고양시가 글로벌 경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코리안투데이] 이동환 고양시장, 한-인도 첨단산업 협력 강화…글로벌 경제 파트너십 © 지승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월 22일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산업전시회(KoINDEX)에 참석해 한-인도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서의 비전과 첨단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며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경제협력 확대 논의

이날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한국과 인도의 주요 기업 및 정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동환 시장은 “인도의 급격한 경제 성장과 혁신적인 기술 인프라는 한국의 품질 중심 경제 모델과 결합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한, 인도 최대 경제단체인 인도산업연맹(CII)과 간담회를 갖고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브 싯단트 카울 CII 한국위원회 의장은 “인도산업연맹은 고양시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 첨단산업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양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고양시-구루그람시: 상호 보완적 성장 모델 논의

이동환 시장은 인도 북부 첨단산업 중심지인 구루그람시를 방문해 아쇼크 쿠마르 거그 지역청장과 만나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루그람시는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 위치한 경제 중심지로, IT 및 글로벌 첨단산업 허브로 알려져 있다. 양 도시는 경제적 협력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상호 보완적인 성장 모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 시장은 “구루그람시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라며 “고양시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인도 경제인의 밤: 교류와 협력 다져

이날 저녁 열린 ‘한-인도 경제인의 밤’ 행사에서는 한국과 인도의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킨텍스와 함께 대한민국 전시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도 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글로벌 도약

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었으며, 2024년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산업전시회: 중소기업과 글로벌 협력

2024 대한민국 산업전시회(KoINDEX)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며, 233개사 503개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는 킨텍스와 메쎄이상이 공동 운영하며, 한-인도 경제 협력 및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인도산업연맹 및 구루그람시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제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한-인도 첨단산업 협력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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