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0월 14일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 사태 해결 2주기를 맞아 입석마을을 찾아 주민 안전 및 환경 개선 대책을 점검했다. 2년 전, 성폭력범 김근식의 출소 후 의정부 입석마을에 위치한 갱생시설 입주가 계획되었으나, 이에 대한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김근식의 입주는 저지된 바 있다.
당시 김동근 시장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시장실을 설치하고 갱생시설 출입 도로를 폐쇄하는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을 펼쳤다. 그 결과, 김근식의 입주가 취소되었으며, 이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김동근 시장, 입석마을 주민들과 현장 점검 실시 © 강은영 기자 |
김동근 시장은 이후에도 입석마을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방범 및 환경 개선 대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로 방범용 CCTV 14대, 보행등 35개소, 보안등 1개가 추가로 설치되었으며, 야간별빛 기동순찰대를 운영해 방범 순찰을 강화했다. 또한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쓰레기 처리, 가로수 정비 및 보도블럭 개선 등 마을 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 김동근 시장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보행환경 및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집중호우와 폭설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강조했다.
입석마을 주민들은 “김근식 사태 당시 시의 발빠른 대처와 이후 환경 개선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CCTV와 보행등 설치로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입석마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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