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전국 도입되는 ‘늘봄학교’와 ‘유보통합’ 본격 시행…저출산 문제 해결 기대

 

2024년, 한국 교육 시스템에 큰 변화가 도입된다. 늘봄학교와 유보통합 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며, 저출산 문제 해결과 교육 현장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정책들은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을 돕기 위한 중요한 사회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유보통합  © 박정희 기자

 

늘봄학교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방과 후 교육을 한층 강화한 시스템이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방과 후에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과 놀이를 병행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학습은 물론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놀이 활동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맞벌이 가정이나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가정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0세 부터 국가 책임교육  © 박정희 기자

 

늘봄학교는 오후 시간대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학교 내에서 교과 학습과 놀이를 균형 있게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로써 학습 부담을 줄이면서도 창의적 사고와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돌봄 교사와 교육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며, 안전하고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한다​.

 

유보통합은 2024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관리체계를 일원화하는 정책으로, 그동안 분리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관할을 통합하여 보다 일관성 있는 관리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유보통합의 핵심은 유아 교육과 보육이 하나의 체계에서 운영되며, 유아들이 안정적이고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

 

그동안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각각 다른 법적·행정적 관리 하에 운영되어, 시설 간 차별성과 서비스의 불균형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유보통합을 통해 부모들은 보다 투명하고 일관된 정보를 제공받고, 자녀의 교육과 보육 선택에서 더 나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는 또한 교사 자격 요건의 통일, 보육 서비스 표준화 등으로 이어져, 유아 교육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투데이] 교육부  © 박정희 기자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은 모두 저출산 문제 해결의 중요한 돌파구로 평가된다. 특히,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이 정책들은 출산율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맞벌이 가정이나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게는 큰 혜택이 될 것이며,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늘봄학교와 유보통합 제도는 한국의 교육 체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며, 학생과 가정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