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했던 16개 참전국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기리기 위해 ‘감사의 정원 현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창작 시를 공모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참가자 모두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한다.
![]() [코리안투데이] 서울시, 6.25 전쟁 참전국 기리는 현시(顯詩) 공모전 정식 포스터© 백창희 기자 |
응모 기간은 2025년 2월 10일 오전 9시부터 3월 7일 오후 6시까지로 약 29일간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관련 접수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창작 시 부문으로 진행되며, 1인당 1편만 제출할 수 있다. 모든 응모작은 반드시 주제에 부합해야 하며, 주제는 6.25 전쟁 당시 참전 용사들의 현장을 다룬 내용이다. 이를 통해 전쟁 중 용사들이 겪었던 희생과 헌신, 그들이 남긴 깊은 발자취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과 국적의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모전이다. 외국인 참가자도 작품을 제출할 수 있으며, 이때 자국어와 한국어로 번역된 두 가지 버전의 작품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한국과 세계의 다양한 시각을 담은 작품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의 참여는 전 세계인과의 연대를 강조하고, 글로벌 관점에서 참전국의 기여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심사는 창의성, 주제 적합성, 작품성 등을 고려하여 이루어지며, 선정된 12개의 우수 작품은 2025년 4월 1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된 작품은 서울시의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 및 내 손안에 서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시들은 참전국 용사들에게 전달되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코리안투데이] 6.25참전 22개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 © 백창희 기자 |
서울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참전국 군인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고, 그들에 대한 지속적인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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