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원도심 개발로 지역 균형 발전 추진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원도심 활성화를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추진한다. 강서구는 빠르게 성장 중인 마곡지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12일 강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40 강서구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보고회’에서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정비 방안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2040 강서구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은 크게 ▲원도심 도시기능 회복 ▲주거환경 개선 ▲기반시설 확충이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주택정비사업은 주민 동의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강서구는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종합계획 수립안이 최종 확정되면, 이는 원도심 지역의 다양한 정비사업과 지역균형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기본계획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서구는 이 계획을 통해 지역 내 도시기능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강서구, 원도심 개발로 지역 균형 발전 추진

 [코리안투데이]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2일(수)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40 강서구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송정숙 기자

또한, 강서구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이 적용되는 가양·등촌 택지지구 개발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에 적극적인 제안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정적인 개발방향을 수립해 기존 원도심과의 조화를 이루고, 지역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최적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머리를 맞대 지역 특성에 맞는 정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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