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아니스트 최세린이 오는 2025년 3월 31일(월)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주요 콩쿠르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최세린은 이번 무대에서 오랜 시간 갈고닦은 기량과 깊이 있는 음악 해석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세종체임버홀에서 펼쳐지는 피아노의 깊은 감성 © 김현수 기자 |
이번 독주회는 고전과 낭만, 인상주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8번 D장조, K.576’를 시작으로, 포레의 ‘F#장조 피아노 발라드 Op.19’, 드뷔시의 ‘기억(Estampes) L.100’이 연주된다. 특히 드뷔시의 세 곡은 동양적인 색채와 인상주의적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최세린의 섬세한 터치가 기대된다.
![]() [코리안투데이] 모차르트부터 브람스까지, 고전과 낭만의 완벽한 조화 © 김현수 기자 |
2부에서는 브람스의 대곡 ‘피아노 소나타 제2번 F#단조, Op.2’가 연주된다. 이 곡은 4악장으로 구성된 대형 소나타로, 젊은 브람스의 열정과 서정성이 동시에 담겨 있어 연주자의 해석 능력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 [코리안데이] 프랑스와 독일 음악의 향연, 최세린만의 해석으로 빛나다 © 김현수 기자 |
이번 공연은 클레프 예술기획이 주최하며, 선화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동문들이 후원한다. 전석 2만 원이며,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최세린은 이번 독주회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고히 하며,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봄밤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