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건축사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3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세종시의장, 최교진 교육감,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며 건축문화 발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건축이라는 전문 분야가 도시 정체성과 삶의 질에 얼마나 깊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기념식은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시작으로 연혁보고, 10주년 기념 영상 시청, 10년사 전시물 관람 등으로 진행되며 세종건축사회의 성장과 지역사회 기여를 다채롭게 조명했다. 김순공 초대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건축사가 공로패 및 표창을 수상하며 지난 10년간의 헌신과 열정을 인정받았다. 시상은 세종시장, 시의장, 교육감, 국회의원 등 각계에서 이루어져 건축사회의 폭넓은 사회적 기여를 입증했다.
현상훈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건축은 인간의 삶을 바꾸는 예술이자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세종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건축사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시가 건설되어가는 과정에서 회원들이 전문가로서 참여해 온 것을 자랑스럽게 회고했다.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장은 “세종건축사회가 지역 건축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온 지난 10년은 건축사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종시가 전국에서 모범 도시로 성장하는 데 건축사회의 기여가 컸음을 강조했다.
![]() [코리안투데이] 창립 10주년 기념식, 지역 건축문화의 도약을 기념 © 이윤주 기자 |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건축사회가 없었다면 지금의 세종시도 없었을 것”이라며 도시의 정체성과 창의적인 공간 구성에서 건축사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건축사회가 세종시의 미래를 위한 도시 계획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주길 당부했다. 임채성 의장과 최교진 교육감 역시 세종시의 미래를 건축사회와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세종건축사회는 이번 10주년을 계기로 또 다른 도약을 준비 중이다. 도시와 사람, 공간의 조화를 위해 전문가로서의 책임감을 다짐하며, 다음 10년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건축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삶과 기억, 문화를 담는 그릇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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