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서울시 주관 ‘2025년 자치구 지역특화 주민자치 공모사업‘에서 두 개의 주민참여형 사업을 통해 약 3500만원의 시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들은 지역 특성에 맞춘 자치활동을 지원하며, 주민들의 참여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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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동대문구청 전경(사진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21개 자치구에서 총 63건의 사업이 접수된 서울시 주관 ‘2025년 자치구 지역특화 주민자치 공모사업‘에서 두 개의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피하GO! 살피GO! 우리동네 대피소‘와 ‘에코백이 살리는 전통시장‘으로, 각각의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첫 번째 사업인 ‘피하GO! 살피GO!’는 민방위 대피소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용신, 답십리1·2, 장안1, 이문2 등 5개 동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하며, 대피소 안내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민방위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비상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번째 사업인 ‘에코백이 살리는 전통시장‘은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을 모아 경동시장에 비치하여 시장상인들과 이용자들이 비닐봉투 대신 에코백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제기, 답십리1, 청량리, 이문2 등 4개 동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 두 사업은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자치행정과, 안전재난과, 기후환경과 등 관련 부서가 주민들을 지원한다. 이러한 주민참여형 사업은 지역 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준다.
이필형 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며, 이번 사업들이 지역사회를 더욱 살기 좋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이루어지는 이러한 노력들은 동대문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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