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즐기는 배움…영등포구, 동 평생학습센터 3곳 선정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구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양질의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3곳을 ‘동 평생학습센터’로 지정하고 연말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평생학습관 방문의 불편을 줄이고 동네 이웃과 함께 배우며 소통하는 생활권 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동 평생학습센터로 선정된 곳은 당산1동, 신길5동, 신길7동 주민센터이다. 구는 이곳에서 6월 말까지 구민의 수요와 만족도가 높은 다양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개설되는 강좌로는 봄철 정취를 담은 전통주 담그기, 가죽 소품 만들기, 감성 스케치 그리기, 유럽 미술관 여행 등이 있다. 이 강좌들은 직장인, 청년,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심사와 수요를 반영했다.

 

 [코리안투데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가죽소품 만들기’ 수업 모습.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는 동 평생학습센터에 전담 인력인 평생학습 매니저를 배치하여 수강 상담, 프로그램 안내, 수요 파악 등을 지원하며 차별화된 센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7월부터는 구민 관심이 높은 디지털 교육, 경제 교육, 운동 등 실생활에 밀착된 강좌를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단계적으로 18개 동 전역에 동 평생학습센터를 지정하여 구민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는 이와 더불어 누구나 지식을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는 ‘평생학습 선순환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능나눔 강사를 양성하고 유명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대학교의 고품격 강좌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누구나 평생 배움의 즐거움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살피고 학습 기반을 마련하여 ‘배움이 생활이 되는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