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초등학생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범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6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다.
![]()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성동구 한 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 손현주 기자 |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된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콘텐츠로 구성되며,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강의와 참여형 활동을 결합한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유튜브, 틱톡 등에서 접하는 다양한 콘텐츠 속에 숨어있는 위험 신호를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뤄지며, 아동 스스로 미디어 환경 속에서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자신의 역할을 성찰하고, 디지털 공간에서의 판단력과 경계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불법 촬영, 온라인 그루밍, 불법 콘텐츠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의 다양한 사례와 예방법을 함께 다루어 실질적인 자기방어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성범죄의 양상도 더욱 정교하고 은밀해지고 있다”며 “성동구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기부터의 올바른 성 인식 형성과 온라인 위험 대응 능력을 동시에 키워주는 모델을 마련해, 향후 타 지역으로의 확산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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