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송정보건지소에서 ‘마음을 잇고 기억을 더하다’ 프로그램을 지난 6월 총 6회에 걸쳐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송정보건지소 ‘마음을 잇고 기억을 더하다’ 프로그램 운영 모습© 손현주 기자 |
송정보건지소는 2023년 9월 문을 연 송정동공공복합청사 3층에 위치,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역주민의 자가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통합 건강관리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동구마을자치지원센터, 성동50플러스센터와 협력해 ▲노인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함께웃고 마음을 잇다’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 ‘스마트하게 기억더하기’ 두 가지로 구성됐다.
‘함께웃고 마음을 잇다’ 프로그램은 고령화와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우울감 해소를 위해 ▲마음건강 검진 ▲웃음치유 클래스 ▲시니어 그림책 테라피 ▲아트 점토 만들기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스마트하게 기억더하기’ 프로그램은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어르신 개개인이 태블릿을 활용하며 ▲스마트기기 사용법 ▲두뇌 퀴즈 등 레크리에이션 ▲디지털 아트교실 등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조강사가 1:1로 교육을 지원하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총 58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주제와 운영 방식 모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전·사후 우울감 및 스트레스 수치 검사 결과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송정보건지소가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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