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평 먹자골목에 만취예방거리 조성

 

서울 동대문구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외식업소 만취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한평역 인근 먹자골목에 만취예방거리를 지정하고 차별화된 절주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주류 판매 업소에서 책임 있는 주류 제공 문화를 정착시켜 과음과 만취를 줄이고, 안전하고 건전한 음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코리안투데이테이블에 비치되는 반잔술잔(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특히 동대문구는 동별 음주율이 가장 높은 장안동을 집중 관리지역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한평역 인근 10개 외식업소가 참여해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반잔술잔을 제작하여 참여 업소에 배포하고, “반잔을 한잔처럼 즐겨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비치해 소비자 스스로 음주량을 조절하며 만취를 예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외식업소 종사자들에게 책임 있는 주류 제공의 중요성을 알리는 설명서를 제공하고, 절주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를 업소 내에 부착해 외식업소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만취 없는 즐거운 음주문화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음주 과다를 방지하고, 안전한 음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이다.

 

동대문구는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상인회, 경찰서 등이 참여하여 음주폐해 예방 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고, 외식업소의 자율적 참여와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만취 예방은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음주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만취예방거리 조성 사업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음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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