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광복 80주년 기념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평화의 선율

 

종로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 창신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찾아가는 종로음악회’를 개최한다. 함신익 지휘자의 오케스트라와 군악대, 성악가들의 무대가 예정돼 있으며, 주민들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코리안투데이]  종로구, 광복 80주년 기념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 지승주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 오후 7시, 창신초등학교 운동장(지봉로 73)에서 「찾아가는 종로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뜻깊은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공연장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바쁜 일상 속 공연 관람이 힘든 주민들을 위해 초등학교 운동장을 무대로 선택했다.

 

공연은 지휘자 함신익이 이끄는 심포니 S.O.N.G 오케스트라와 함께,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이민정, 육군 56사단 군악대가 참여해 수준 높은 클래식과 군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윙트럭을 활용한 이동식 무대에서 4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 ‘아름다운 나라’ 등 국민에게 익숙한 곡들을 연주한다. 군악대의 웅장한 퍼레이드도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관객과 함께하는 애국가 및 광복절 노래 제창 시간도 마련돼 광복절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창신초 학생과 학부모, 인근 지역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뜻을 기리고, 음악을 통해 주민이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종로의 역사성과 문화 정체성을 살린 다양한 주민 참여형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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