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레드서클 캠페인, 9월 한 달간 ‘자기 혈관 숫자알기’ 운영

 

양주시가 시민들의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 9월 한 달간 ‘자기 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질병관리청과 전국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목표로 한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방치될 경우 발병 위험이 커진다. 특히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 7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일 정도로 유병률이 높지만, 20~40대 젊은 층의 인지율은 절반에도 못 미쳐 치료·관리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양주시는 청년층을 포함한 전 세대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 [코리안 투데이] 양주시, 9월 한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운영 사진 2  © 안종룡 기자

이번 캠페인은 동·서부 건강생활지원센터뿐 아니라 지역축제, 학교, 도서관, 지하철 역사, 노인복지센터 등 생활 공간 곳곳에서 무료 검사와 상담을 제공하며 집중 홍보 활동을 펼친다.

 

동부 건강생활지원센터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건강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20세 이상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검사를 원할 경우 최소 8시간 금식 후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 사이에 방문해야 한다. 위치는 양주시 화합로 1426번길 90 체육복지센터 5층이다(문의: 031-8082-4365, 4348).

 

▲ [코리안 투데이] 양주시, 9월 한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운영 사진 3  © 안종룡 기자

 

서부 건강생활지원센터 역시 9월 첫 주 ‘올바른 혈압측정자세 알아보기 ZONE’을 운영한다. 또한 희망 기관을 직접 방문해 혈압, 혈당, 당화혈색소 검사를 지원하고 건강 교육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양주시 광적면 부흥로 618번길 303 문화예술회관 2층에 위치한다(문의: 031-8082-4375, 4372).

 

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고령층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악화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건강할 때부터 자신의 혈관 숫자를 확인하고 생활 속 건강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무료 검사와 생활 속 실천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혈관 건강을 점검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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