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손영식)이 운영하는 중구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기자단은 지난 8월 30일 을왕동 선녀바위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 기획취재’를 진행하며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환경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직접 환경 문제를 체감하고, 영상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미디어 실천 프로젝트다.
비치코밍(beachcombing)이란 해변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이날 청소년기자단 10여 명은 쓰레기 수거와 더불어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 인식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행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활동의 의미는 더욱 깊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청소년기자단, 선녀바위서 환경 취재 © 김미희 기자 |
참가한 한 청소년은 “바다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있는 줄 몰랐다”며 “환경 보호가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직접 느꼈고, 인터뷰를 하며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청소년기자단, 선녀바위서 환경 취재 © 김미희 기자 |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고 행동으로 실천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기자단이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이슈를 취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미디어 활동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청소년기자단, 선녀바위서 환경 취재 © 김미희 기자 |
이번 활동은 환경 문제를 바라보는 청소년들의 시각과 행동이 어우러진 현장 교육이자 미디어 교육의 실천 사례로, 향후 이들이 제작한 환경 인식 개선 영상 콘텐츠는 9월 중 중구청소년수련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중구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치활동, 사회참여 프로그램, 진로 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 창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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