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전기 만들어 비눗방울! 인천 중구 ‘푸른 하늘의 날’ 행사 성료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제6회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맞아 시민들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기질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중적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구는 지난 7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Racing for Air)’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캠페인 부스를 운영했다. 대표적으로 큰 호응을 얻은 ‘자전거 발전기 체험 코너’는 시민들이 직접 자전거 페달을 밟아 전기를 생산하고, 그 에너지로 비눗방울을 만드는 방식으로,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에너지의 개념을 쉽게 전달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푸른 하늘의 날’  © 김미희 기자

 

또한, 인천의 깃대종을 알리는 홍보 부스와 물 절약 및 자원순환 관련 캠페인 등도 마련돼, 참가 시민들에게 환경보호와 생태계 보전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눈으로만 보는 캠페인보다 직접 체험하니 더 기억에 남고 실천 의지가 생긴다”고 반응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푸른 하늘의 날’  © 김미희 기자

중구는 이 외에도 ‘푸른 하늘의 날 기념 퀴즈 및 인증샷 이벤트’,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 가입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했고, ‘공공기관 및 배출사업장 대상 배출가스 무료 점검 주간’을 운영하며 민관 협력의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넓혔다.

 

김정헌 구청장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서 시민이 스스로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누구나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발성 캠페인을 넘어, 주민 생활 전반에 탄소중립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중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직군이 참여할 수 있는 실천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기후변화 대응의 지역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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