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3동, 경인교회로부터 추석 ‘사랑의 쌀’ 전달받아

부평3동, 경인교회로부터 추석 ‘사랑의 쌀’ 전달받아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3동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의 물결로 가득 찼다. 지난 18일, 부평3동은 기독교대한감리회 경인교회로부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추석 이웃사랑 나눔 쌀 1천kg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매년 설과 추석마다 잊지 않고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경인교회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올해도 소외된 이웃들이 풍요롭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마련되었다.

 

부평3동, 경인교회로부터 추석 ‘사랑의 쌀’ 전달받아

 [코리안투데이]  부평3동, 경인교회로부터 추석 ‘사랑의 쌀’ 전달받아  © 임서진 기자

 

경인교회의 나눔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14년째 이어져 온 소중한 전통이다. 교회는 매년 두 차례, 명절마다 정성껏 모은 쌀 1천kg을 부평3동에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경인교회 교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의 정신이 모여 이뤄진 이번 기탁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서로를 돌보고 보살피는 공동체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경인교회는 신앙의 가르침을 지역사회에 나누며 어려운 이웃의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쌀은 지역 내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 가정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부평3동은 이번 추석 나눔을 위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지원의 손길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노력하고 있다. 쌀은 우리 삶에 가장 기본이 되는 필수 식량인 만큼, 이번 나눔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이번 나눔은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와 행정의 노력이 조화를 이룬 훌륭한 민관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인교회와 같은 지역 내 종교 단체나 기업의 나눔은 지방자치단체의 복지 예산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평3동은 기탁받은 쌀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분함으로써, 나눔의 가치가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은 각 세대에 쌀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혹시 모를 위기 상황은 없는지 살피는 등 복지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는 역할도 병행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은 행정의 따뜻한 관심과 이웃의 정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김진규 경인교회 담임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하고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나눔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의 진심 어린 메시지는 나눔의 본질이 물질적인 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있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부평3동 주민 모두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는 경인교회의 다짐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번 쌀 기탁 행사는 단순한 후원 물품 전달식을 넘어, 부평3동의 주민들이 서로를 살피고 보살피는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걸음이었다. 경인교회와 같은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 같은 존재들이 있기에, 부평3동은 앞으로도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함께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마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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