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 강서구 내년 4월까지 전 세대 대상 확대

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 강서구 내년 4월까지 전 세대 대상 확대

 

서울 강서구가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무료 백신 접종을 내년 4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접종 대상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건강취약계층으로, 전국 위탁의료기관 어디서든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접종할 수 있다. 이번 무료 접종은 지역 감염병 확산을 막고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공공 보건정책의 일환이다.

 

어린이 접종 일정은 두 그룹으로 나뉜다. 생후 6개월~ 9세 미만 중 2회 접종 대상자 9 22일부터, 9~13 1회 접종 대상자 9 29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접종 시 아기수첩이나 등본, 건강보험증을 지참해야 하며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

임신부 접종은 9 29일부터 시작된다.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산모수첩 등 확인 서류를 지참하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 접종은 연령별로 순차 진행된다.

  • 75세 이상: 10 15일부터
  • 70~74: 10 20일부터
  • 65~69: 10 22일부터

 

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 강서구 내년 4월까지 전 세대 대상 확대

 [코리안투데이]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포스터  © 송정숙 기자

 

특히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해 효율적인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세한 의료 정보와 주의사항은 예방접종도우미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건강취약계층 접종은 10 27일부터 시작된다. 강서구 거주자 중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50~64) ▲국가유공자( 50~64) 본인이 대상이다. 접종 시 신분증 외에도 장애복지카드, 수급자 증명서, 국가유공자증 등 관련 서류가 필요하며,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무료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기존 4가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됐다. 장기간 유행이 없었던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를 제외하고, 국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강서구 보건소 관계자는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며, “겨울철 유행 전에 반드시 접종을 완료해 건강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정보와 위탁의료기관 명단은 강서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강서보건소 예방접종실(☎02-2600-5915, 0092)로 하면 된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시흥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