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2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명품 추모공원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 추모공원 조성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보고회는 편준 복지국장이 주재한 가운데, 관련 15개 부서와 용역수행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방향성과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추모공원 건립 여건 분석 및 기본구상 ▲사업화 타당성 검토 ▲추모공원의 공간조성 및 주변 지역 개발 연계 ▲경제·사회·문화적 파급효과 분석 ▲추진 및 관리 계획 등을 다룬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장사시설 건립을 넘어선다. 포항시는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공원화 사업으로 추모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심리적 위로를 제공하는 한편 도시 품격을 높이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부서 간 협력과 국내외 우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지역 실정에 적합한 현실성 있는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보고회에서 용역수행사는 추모공원 조성에 필요한 여건 분석과 타당성 검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부서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참여 부서들은 추모공원의 역할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력을 고려해 철저한 계획 수립을 요구했으며, 특히 경제적 지속 가능성과 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편준 복지국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포항시 추모공원 조성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모든 과정을 철저히 검토하고 협의하여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모공원이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에 위로를 주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각 부서와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현재 구룡포읍 눌태리 일대를 추모공원 건립 부지로 선정하고, 종합장사시설과 공원화 사업, 문화사업 등을 연계한 개발을 추진 중이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 이 프로젝트는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하는 명품 추모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원 내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장사시설 외에도 문화공연과 예술전시가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어, 추모뿐 아니라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 같은 계획은 도시개발과 복지를 융합한 새로운 장사문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도시화로 인해 점차 증가하는 장사시설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해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포항시의 목표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추모공원이 단순한 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