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함께 즐기는 ‘세대공감 놀이터’ 양천가족 거리축제 개최

 

양천구는 10월 27일 신정네거리역 일대에서 ‘양천가족 거리축제’를 개최하여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대 간의 공감을 중심으로 ‘5060 문화체험 거리’, ‘7080 문화체험 거리’, ‘젊음의 거리’ 등 각 세대별 맞춤형 놀이와 공연이 펼쳐져 구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제1회 양천가족 거리축제 홍보 포스터 © 변아롱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0월 27일(일) 신정네거리역 일대 왕복 6차선 구간에서 ‘양천가족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세대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먼저, 1950~60년대의 감성을 담은 ‘5060 문화체험 거리’에서는 99년 전통의 동춘서커스가 공연되며, 공중곡예와 아크로바틱 등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또한 전통혼례, 붓글씨 체험 등 7개의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간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7080 문화체험 거리’에서는 DJ뮤직박스를 중심으로 복고 댄스 플래시몹과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옛 골목을 재현한 레트로 세트장에서 추억의 문방구, 만화방, 달고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옛 교복을 착용할 수 있는 청춘교복점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MZ세대를 겨냥한 ‘젊음의 거리’에서는 무소음 디스코 파티와 바텐더 칵테일 쇼가 진행되며, 틱톡 챌린지, 디지털 타투, VR게임 등 트렌디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양천 북페스티벌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한 특별 도서 전시와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풍성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교통 통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10월 26일(토) 22:00부터 10월 28일(월) 04:00까지 신정네거리역 일대 왕복 6차선 약 600m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구는 버스 노선 우회 및 교통 통제 요원 배치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세대 간의 갈등을 넘어 가족 간의 소중한 시간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공동체의 회복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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