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8월 23일 오후 3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제3차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 및 자문 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서울공항 인근 건축물의 고도제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연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이 설명되며,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질의응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코리안투데이] 제3차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자문 용역 주민설명회 홍보안내문 © 김나연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8월 23일 오후 3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제3차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 및 자문 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공항(수정구) 인근 지역에서 오랫동안 고도제한으로 인해 제약을 받아온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성남시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해당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방향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 설명회에는 고도제한 문제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연구 용역을 수행 중인 한국항공운항학회의 송병흠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국내외 항공규정 및 고도제한과 관련된 연구과제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또한,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주민들의 궁금증을 직접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기획된 자리이다”라며, “전문가의 설명과 더불어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건축물의 높이 제한으로 인해 그동안 고밀도 개발이 어려워 지역 개발 활성화와 시민 재산권 보장에 큰 제약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성남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고도제한 완화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제도적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제3차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 및 자문 용역은 내년 9월 완료될 예정이며, 성남시는 민·관·정 협의체를 통해 국방부 및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