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9월 13일, 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소장 권봄)가 주최한 ‘2024년 정책포럼’에 참석하여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주제로 장애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한 개인예산제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는 자리였다.
[코리안투데이] 2024년 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 정책 포럼에서 발언하는 김동근 시장 © 강은영 기자 |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기존의 공급자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장애인 본인이 직접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복지 제도다. 이는 획일적인 서비스 제공 대신, 수요자 중심으로 예산을 할당하여 각자가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8개 기초지자체에서 시범적으로 시행 중이며, 2026년부터 본 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포럼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참석자들은 장애인들의 선택권과 자기결정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권봄 소장은 “오늘 포럼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논의가 장애인 개인예산제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장애인들의 자기결정권 보장과 사회활동 영역 확대를 위해 개인예산제 도입이 중요한 만큼, 전문가와 장애인 당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히며,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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