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페스티벌, 도심 속 이색 감성 축제…지역 상권 활력 불어넣는다

 

포항시가 주최하는 **‘포항 수제맥주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포항양덕체육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맥주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목표로 기획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 수제맥주 페스티벌의 개막식은 11일 오후 7시에 열렸으며, 행사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이어졌다. 축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수제맥주 브루어리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맥주 맛을 선보이고 포항에서 생산되는 독특한 맛의 수제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맥주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음료가 준비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수제맥주 페스티벌 © 박정희 기자

 

푸드트럭과 먹거리존에서는 포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며, 특히 지역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송이버섯을 활용한 요리, 해산물 플래터 등 포항의 자연을 담아낸 먹거리들이 맥주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플리마켓도 열려, 지역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된다. 각 부스에서는 수제 공예품, 포항 특산물 등을 만나볼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기념품을 구입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시간이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판로 개척과 브랜드 홍보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작년에도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축제 분위기 UP! 이번 페스티벌은 맥주와 먹거리를 넘어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개막식에는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밴드 공연, DJ 퍼포먼스 등으로 무대가 꾸며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과 함께하는 맥주 축제는 도심 속 야외에서 펼쳐지며 특별한 감성을 더했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맥주 마시기 대회, 다트 던지기, 비어퐁 게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색적인 미니게임과 퍼포먼스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 김현수 씨는 “친구들과 함께 축제에 와서 다양한 수제맥주도 마시고, 게임도 참여할 수 있어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축제는 단순히 소비자들의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기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진다. 포항시는 지역 경제의 회복과 침체된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목표로, 이번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상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축제가 포항시의 소상공인 지원 및 도시 브랜드화 기대상권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축제로 소상공인들이 힘을 얻고, 지역 경제가 다시금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포항의 수제맥주가 전국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수제맥주 명소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를 통해 포항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연인, 가족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존과 돗자리존이 마련되었다. 넓은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편의시설 덕분에 방문객들은 다양한 공간에서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 내에서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을 위한 비주류 음료도 제공되어,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된다.

 

페스티벌에 참석하려는 한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좋다. 지역에서 이렇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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