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청소년문화의집 4개 자치조직, 광복 80주년 기념 연합활동 펼쳐

 

인천 계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성민) 계양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청소년자원봉사단, 청소년동아리, 청년서포터스가 힘을 모아 ‘광복절 기념 게임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이번 자치조직 연합활동은 지역 주민과 청소년 총 118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리안투데이] 계양청소년문화의집 4개 자치조직, 광복 80주년 기념 연합활동 펼쳐     ©임서진 기자

 

행사 부스에서는 역사와 놀이가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독립운동가 인물 퀴즈, 독립운동가 청기백기, 광복절 버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참여자들이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독립운동가의 삶과 광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웃고 배우는 현장이 만들어져, 참여자들로부터 “즐겁게 놀면서 역사 공부도 할 수 있어 뜻깊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청소년들이 주도했다는 점이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은 광복절의 역사적 가치와 독립운동 정신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았고, 프로그램 설계와 준비물 제작, 진행까지 직접 맡았다. 단순한 행사 진행을 넘어 ‘교육적 재능기부’라는 형태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것이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은 “광복 8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날에 우리 스스로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양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역사 교육과 공동체 가치를 동시에 실천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배우고 나누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단순한 참가자가 아닌 주도적인 기획자로 나서면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들은 이 과정을 통해 리더십, 협업 능력, 문제 해결 능력등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특히, 여러 자치조직이 연합하여 활동함으로써 각 조직의 강점을 살리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활동이 단순한 봉사나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역량 강화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계양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역사 교육 외에도 환경, 인권, 과학 등 청소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주제로 자치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주체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번 광복절 기념 행사는 청소년들이 기획한 교육 부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청소년들은 행사를 준비하며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봉사의 기쁨을 느꼈다. 어른들은 청소년들의 기특한 마음씨와 뛰어난 기획력에 감동했다. 이처럼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계양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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