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찾아가는 고충처리위원회’로 기업과 시민 고충 해결 앞장

 

울산광역시는 오는 11월 28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기업·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현장에서 기업과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울산광역시청 전경 © 현승민 기자

 

이번 고충처리위원회는 민선 8기 이후 신설된 5명의 민간 전문가팀이 주도한다. 이들은 행정, 건축, 법률, 세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시민과 기업의 고충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존의 시민 고충 처리에 더해 기업 문제를 포함시켜, 울산시가 강조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목표에 기여하고 있다.

 

상담은 사전 예약(052-229-3932)을 통해 가능하며, 27일까지 접수 후 당일 현장 방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고충 사항 중 정밀한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정식 민원으로 등록되어, 30일 이내에 신청인에게 결과가 안내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고충처리위원회는 기업과 시민들의 고충을 즉각적으로 해결하며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울산 시민들과 기업들이 보다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초 울산시는 북구 모듈화일반산업단지와 울주군 상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된 두 차례의 고충처리위원회에서 총 41건의 문제를 해결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 중 일부 사례는 조정과 중재를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하며 기업과 시민 모두의 신뢰를 얻었다.

 

2024년 동안 위원회는 총 84건의 고충민원을 접수했으며, 52건이 해결되었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민원 해결의 모델을 만들고, 고충 처리와 행정 투명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기업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경제와 생활의 질 모두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울산광역시 권익인권담당관실(☎ 052-229-3932)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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