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44억 투입해 산업단지 안전 혁신…근로자 환경 개선 나선다"

 

울산광역시는 11월 27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일반산업단지 안전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산업단지 안전 관리를 체계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코리안투데이] 2024년 하반기 일반산업단지 안전실무협의회 © 현승민 기자

 

협의회에는 울산시와 구군, 유관기관 관계자,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하반기에 추진된 안전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계획을 논의했으며 산업단지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와 개선 방안을 자유토론을 통해 구체화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제기된 개선점과 협력 방안은 울산시가 검토 후 실제 개선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안전실무협의회를 통해 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근로자와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올해 2월, 산업단지 안전 관리를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안전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 계획은 산단 안전 대응 체계 구축, 시설 점검 및 환경 개선, 기업체 안전관리 등 3개 분야의 20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4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 환경 안전성과 근로 여건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울산시는 올해 동안 해빙기와 우수기에 대비해 산업단지 내 시설물 82개소의 안전 점검과 교통안전 시설 22건의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43개소의 기업체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111개소의 배출시설을 점검해 환경적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45개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40개 사업장에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해 근로자와 기업체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안전 관리의 성과는 하반기에 더욱 두드러졌다. 울산시는 시설물 안전 점검뿐만 아니라 도로 시설물의 개선 작업을 2차례에 걸쳐 실시했으며, 안전 진단 지원과 취약 사업장 환경 개선 컨설팅을 병행하며 산업단지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또한 연말에는 안전관리 유공자를 표창하며 그간의 성과를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안전한 산업단지를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안전은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 환경을 개선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요소다. 울산시 관계자는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울산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이라며 “산업단지의 안전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울산광역시 일반산단과(☎ 052-229-30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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