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종로구, 최고의 사업은? 주민 투표 진행 중

 

종로구가 올해를 빛낸 주요 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주민 투표를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주민 참여를 통해 민선8기 핵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사회 발전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2024 종로구, 최고의 사업은? 주민 투표 진행 중  © 지승주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이달 30일까지 ‘2024 종로, 최고의 사업을 찾아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올해 종로구를 대표하는 주요 사업들을 홍보하는 동시에 주민 의견을 반영해 향후 핵심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투표는 지난 10월 22일 시작돼 40일간 진행 중이며, 종로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2024 종로 최고사업을 찾아라’에 접속하면 된다. 참가자는 마음에 드는 사업에 투표하고 간단한 의견을 남길 수 있다.

 

후보로 선정된 사업은 총 20개로, 인류문화, 세계교육, 미래혁신, 화합포용의 4가지 주제로 나뉜다.

 

‘인류문화’ 부문에서는 △대학로 문화지구 활성화 △탑골공원 개선사업 △북촌 특별관리지역 지정 △종로둘레길 조성 △홍제천 역사문화 조성사업 등이 후보로 올랐다. ‘세계교육’ 부문은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로 조성 △연지공원 도심 속 물놀이장 조성 △어린이집 인공지능(AI) 푸드스캐너 도입 △관학 협력 종로모던멘토링 △종로형 도서관 운영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미래혁신’ 부문에서는 △의류제조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청년 성장지원 사업 △스마트 안심 종로 등이, ‘화합포용’ 부문에서는 △어르신돌봄카 △종로복지재단 출범 △임신·육아 지원 사업 △시각장애인 보도환경 개선 사업 등이 주목받고 있다.

 

종로구는 주민 투표와 함께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주민 선호 사업 10개를 발표할 계획이다. 구청은 이를 구 누리집에 공개하며 주민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청은 투표 참여자 중 우수한 의견을 제안한 1명에게 금상(100만 원), 은상(50만 원), 동상(30만 원), 장려상(20만 원)을 각각 시상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자 400명에게는 소정의 커피 기프티콘(5000원 상당)을 제공한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선호도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누구나 모바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종로구청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기획예산과 미래비전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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