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공직생활 중 16년간 민원업무 헌신…‘섬김행정’으로 주민 편의 증진

 

송파구 민원행정과 김윤경 민원행정팀장이 제28회 민원봉사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서울시에서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된 김 팀장은 인허가 민원 원스톱 서비스, 맞춤형 민원동행서비스 등 주민 입장에서 행정 서비스를 혁신하며 ‘섬김행정’의 가치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김윤경 팀장, 제28회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 © 지승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김윤경 민원행정팀장이 지난 21일 SBS 서울 상암동 공개홀에서 열린 제28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김 팀장이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원봉사대상은 창의적인 민원시책과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공무원상 중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꼽힌다. 이 상은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올해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상 1명, 본상 9명, 특별상 1명을 선정했다.

 

김윤경 팀장은 1993년 공직에 입문해, 30년간의 공직생활 중 절반이 넘는 16년 1개월을 민원업무에 헌신했다. 특히, 2022년부터 주민 입장에서의 ‘섬김행정’을 실천하며 송파구 행정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그는 ▲인허가 민원 원스톱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과 확대 ▲장애인 등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민원동행서비스’ 추진 ▲민원서식 QR코드 안내서비스 도입 ▲인공지능 활용 친절행정 서비스 향상 교육 등을 통해 주민들의 민원 편의를 대폭 증진시켰다.

 

특히, 기존에는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처리되던 480종의 인허가 민원을 민원행정과 한 곳에서 상담과 교부가 가능하도록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에 따라 주민 대상 조사에서 92%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성과를 얻었다.

 

김윤경 팀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송파구청 모든 직원이 주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공직생활 동안에도 늘 주민 입장에서 행동하며 송파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김윤경 팀장의 수상은 송파구 행정 브랜드인 ‘섬김행정’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성과”라며 “모든 공직자가 사명감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주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행정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주민 편익 증진과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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