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자원봉사 대축제 오늘 개최… 3,000여 명 모여 나눔과 배려를 나눈다

 

울산광역시는 12월 5일 오후 7시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2024 울산광역시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고,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밝힌 그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규모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 울산광역시청 전경 © 현승민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김석원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하며, 자원봉사 활동 실적이 50시간 이상인 개인 봉사자들과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공공기관 및 기업의 임직원들도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이 가장 큰 주목을 받는다. 박원숙 여명봉사단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문종국 농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심문택 울산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장, 정은숙 정봉사단 회장, (사)울산보금자리엔지오 등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울산시장 표창은 개인 32명과 단체 6곳에 수여되며,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은 5명의 개인 봉사자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이 상들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공로를 인정하며, 그들의 노력이 지역사회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 참석자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한 해의 노력을 돌아볼 예정이다. 영상에는 복지, 환경,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인기가수가 초청되어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여러분 덕분에 올해 전국생활대축전과 공업축제, 그리고 ‘2024 국민통합 김장, 따뜻한 대한민국’ 등 전국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울산을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베스트 자원봉사단체로 선정된 단체에게는 태화호 탑승 산업시찰 기회와 우수 자원봉사자 해외연수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이러한 지원은 자원봉사자들이 느끼는 자부심을 한층 높이고 있다.

 

현재 울산시에는 약 40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간 62만 명이 넘는 시민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이는 지역사회의 유대를 강화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대축제를 통해 자원봉사의 긍정적인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고, 시민들이 더욱 활발히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울산의 미래를 밝히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깊은 감사의 의미를 담은 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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