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100개소에 공기청정살균기 지원… 어르신 건강과 안전 강화

 

포항시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여가 공간 조성을 위해 경로당 100개소에 공기청정살균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달청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예산 8,800만 원을 투입해 진행됐다.

 

조달청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업은 공공성과 혁신성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하고 공공기관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초기 판로 개척과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고, 성능과 효율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코리안투데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공기  © 박정희 기자

 

경로당에 설치된 공기청정살균기는 공기 중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공기질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보유한 제품이다.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어르신들이 모이는 경로당에서 호흡기 질환과 감염병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이번 공기청정살균기 지원 외에도 경로당 시설 개선과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출입구와 화장실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고, 좌식 위주의 경로당 생활문화를 입식으로 개선하기 위해 테이블과 의자 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편안한 휴식을 위한 안마의자 제공 등을 통해 경로당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코리안 투데이] 경로당 100개소에 공기청정살균기를 지원  © 박정희 기자

 

서재조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경로당이 감염병 예방과 공기질 개선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여가생활을 위한 시설 개선과 복지정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처럼 어르신 복지를 위한 체감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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