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이앤아이, 포항에 100억 원 투자… 정밀기계 제조 시설 확충

 

포항시는 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진이앤아이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박흥원 성진이앤아이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포항시 ㈜성진이앤아이와 영일만산업단지 내 투자유치 MOU 체결  © 박정희 기자

협약을 통해 ㈜성진이앤아이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약 100억 원을 투자해 포항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14,876㎡(4,500평) 부지에 조립금속 및 정밀기계 제조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진이앤아이는 철강 및 발전설비 전문기업으로 1994년 창업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포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6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을 취득했으며, 2017년에는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올해 초에는 **19년 연속 포스코 우수공급사(PHP)**로 선정되며 철강 및 발전설비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성진이앤아이가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신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제3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회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생산 확대를 통해 포항 지역 경제에 기여하며, 미래 지향적인 산업 구조를 선도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포항시 ㈜성진이앤아이와 영일만산업단지 내 투자유치 MOU 체결  © 박정희 기자

성진이앤아이는 투자 협약과 함께 포항시 장학회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박흥원 대표는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포항시와 협력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성진이앤아이의 이번 투자는 지역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에 큰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포항시도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성장의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포항시 ㈜성진이앤아이와 영일만산업단지 내 투자유치 MOU 체결  © 박정희 기자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협력해 투자 유치와 인재 육성, 산업 생태계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포항이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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