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초고층 및 지하연계복합건축물 대상 재난대응 실태점검 실시

 

송파구가 11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관내 초고층 및 지하연계복합건축물 10개소를 대상으로 재난대응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롯데월드타워를 포함한 주요 건축물의 재난대응 체계를 면밀히 확인하며 구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초고층 및 지하연계복합건축물 대상 재난대응 실태점검 실시  © 지승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1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관내 초고층 및 지하연계복합건축물 총 10개소에 대한 재난대응 실태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초고층 건축물은 건축법상 50층 이상이거나 200m 이상의 건축물을 의미하며, 지하연계복합건축물은 11층 이상 또는 1일 수용인원이 5천 명 이상인 건축물로, 지하층과 연결된 상가나 역사를 포함한다. 송파구는 관련법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해당 건물들의 재난대응 및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재난대응 선제적 점검

지난달 26일에는 구 관계자와 서울시, 소방청 관계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송파구 내 유일한 초고층 건축물이자 지하연계복합건축물로, 이번 점검의 주요 대상이었다. 점검반은 건물 내 자위소방대 운영현황과 재난약자를 위한 피난유도자 지정 제도 등 안전관리 대책을 면밀히 확인했다. 또한 피난유도구역과 소방설비를 점검하며 건물의 안전체계를 총체적으로 점검했다.

 

9개 건축물 추가 점검 및 후속 조치

구는 롯데월드타워를 포함한 10개 건축물에 대한 실태 점검을 오는 13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엄격히 조치할 예정이다.

 

송파구의 안전 선도 도시 비전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4회 연속으로 받은 안전 선도 도시”라며 “전국 최고층 건축물이 자리한 도심에서 대형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위험요인을 엄격히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초고층 및 지하연계복합건축물의 재난대응 체계를 보완하고, 구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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