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안전한 일터 위한 중대재해 예방 공동선언…노사민정 협력 강화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안전한 일터 조성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공동선언을 통해 노사민정 간 협력을 강화하며 노동존중 사회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섰다.

지난 20일, 아산시 모나밸리에서 열린 ‘2024년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 및 성과보고회’에는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이창수 한국노총 아산지역지부 의장을 비롯한 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노사민정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안전보건과 노동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아산시 안전한 일터조성을 위한 중대재해 예방 공동선언 현장. © 신기순 기자

성과 공유와 시상식으로 한 해 마무리

행사는 ▲노사민정 협력사업 성과보고 ▲유공자 및 모범 외국인 노동자 시상식 ▲산업안전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 ▲성과 및 우수사례 보고 ▲중대재해 예방 공동선언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산업안전 위험성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세명테크 아산공장, 효림이엔아이 아산공장, 디에스씨 아산공장에는 산업안전 우수기업 인증서가 수여되었다. 이들 기업은 모범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의 권익 증진과 지역 사회와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노력한 모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중대재해 예방 공동선언으로 안전문화 확산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이었다. 노사민정은 이 선언을 통해 산업현장에서의 안전 확보와 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선언문에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안전보건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의 책임 의식이 담겼다.

 

올해 추진된 다양한 협력사업

2023년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고용 및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착한 일터 우수사업장 발굴 ▲영세사업장 인사노무 컨설팅 ▲취약계층 심리치유 사업 ▲산업안전 위험성 평가 등이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소규모 사업장과 취약계층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 노동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일교 권한대행의 다짐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노사민정의 협력은 지역 경제와 노동시장의 발전을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노동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공정하고 건강한 노동 존중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대재해 예방과 산업안전보건 강화, 외국인 노동자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과 복지를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아산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노사민정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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