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 두루타 버스로 고객 편의·환경 보호·예산 절감 실현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두루타 버스를 통해 고객 편의, 환경 보호, 그리고 예산 절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는 읍면지역에서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에 전화자동응답시스템과 차량 무시동 배차 수신앱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전화자동응답시스템은 고객이 상담원을 거치지 않고도 차량 호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서비스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전화 연결 후 즉각적인 응답이 가능해진 점은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세종도시교통공사가 두루타 버스 [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제공]  © 이윤주 기자

 

또한 차량 무시동 배차 수신앱은 환경 보호와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꾀한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기존 방식에서는 차량이 시동을 켠 상태에서 단말기를 통해 배차를 수신했지만, 이번 앱 도입으로 운전원 업무용 스마트폰을 활용해 이를 대체했다. 이로 인해 차량 대기 시 발생하는 배기가스가 줄어들어 대기 질이 개선되고, 연간 약 3천만 원에 달하는 유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전화자동응답시스템 도입으로 빠른 서비스 제공(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제공)  © 이윤주 기자

 

도순구 사장은 “두루타 버스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공공 교통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도시교통공사의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와 비용 절감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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