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2024년 경기도 토지정보 종합평가에서 ‘부동산 공정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시장 안정성을 높인 점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고양특례시는 2024년 경기도 토지정보 종합평가에서 ‘부동산 공정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고양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혁신적인 업무 추진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양시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통해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가 급등을 예방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선제적 조치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며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 투기 및 이상 거래를 억제하기 위해 일정 지역에서 토지 거래를 제한하는 제도다. 고양시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투기를 방지함으로써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부동산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고양시는 부동산 공정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적 업무를 추진해왔다. 정확하고 신속한 토지정보 제공, 부동산 거래 투명성 확보, 공정한 부동산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부동산 행정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재란 고양시 토지정보과장은 “고양시는 앞으로도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비롯한 선제적 조치를 통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힘입어 앞으로도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정한 토지 관리와 부동산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부동산 시장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