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동장 우동연)이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도심 속 정원을 조성하며 지역 미관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 12일, 나성동은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나성가족 1평 정원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주민 제안 사업 중 하나로, 이날 행사에는 가족으로 구성된 4개 팀이 참여해 화살나무, 팥꽃나무 등 17종의 수목 103주와 아스타, 소국 등 4종의 초화류 155본을 직접 식재했다.
[코리안투데이] 나성동, 주민 손으로 도심 속 정원 가꾼다 © 이윤주 기자 |
특히 이 정원은 나성초등학교 인근에 ‘학교 가는 길’을 주제로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원 조성 후 학생들은 아름다운 산책로를 따라 등·하교를 할 수 있게 되어 학부모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성동은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초화류 식재와 야간 조명 설치 등을 통해 ‘나성가족 1평 정원’을 꾸준히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나성동은 마을 정원 사업의 일환으로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 초입에 장미를 심고, 한글 자음을 형상화한 루미나리에를 설치해 지역 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우동연 나성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기사 분류:
지역사회 / 환경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