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동지사협, 후원자에게 ‘다정한 감사’ 전해

 

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다정동지사협)는 지난 12일,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이끌어온 착한가게 운영자와 개인 후원자 등 주요 기부자 30여 명을 초청해 ‘2024년 다정한 감사’ 만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지역사회 후원자와 협의체 간의 교감을 강화하고, 연말을 맞아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

이날 행사는 다정동지사협이 한 해 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복지 사업과 그 성과를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의 이웃을 위해 진행된 지원 사업, 봉사 활동, 후원 내역 등을 담은 소식지를 통해 나눔의 결과를 함께 확인했다. 이어 나눔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후원자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었으며, 그들의 공헌이 지역사회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을 조명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코리안투데이] 착한가게·개인 후원자 초청 만찬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감사를 표하다 © 이윤주 기자

 

김광엽 다정동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후원자 여러분의 꾸준한 나눔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정동이 더욱 화합하고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의체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속 가능한 기부, 지역 공동체의 힘

이은붕 마켓세종 대표는 “함께하는 이 시간이 지역사회에 큰 의미로 남길 바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힘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후원자로 참여한 이들은 기부 활동을 통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러한 자리가 꾸준히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후원자는 “개인적으로 기부를 이어가는 동기가 생겼고, 다정동지사협의 노고를 보며 지역 사회에 더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하며 행사 취지에 공감을 나타냈다.

 

나눔의 가치 확산을 위한 협의체의 역할

다정동지사협은 연말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지속 가능한 기부 활동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협의체는 정기적인 후원자를 위한 소통의 장을 확대하며, 복지 사업에 대한 신뢰와 공감을 쌓아가고 있다.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은,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이야말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가장 큰 동력이라는 점이다. 다정동지사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나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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