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폐암 단일공 로봇 수술, 김현구 교수의 혁신

 

김현구 고려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세계 최초로 폐암 단일공 로봇 수술을 개발하여,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이 혁신적인 수술법은 최근 하버드대 의대 교수에게도 전수되었으며, 많은 환자들이 이로 인해 고통을 덜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고려대구로병원 김현구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단일공 로봇 흉부수술 집도. 고려대구로병원 제공 © 한지민 기자


김 교수는 단일공 로봇 수술을 통해 수술 후 환자들이 겪는 고통을 최소화하고,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자신의 연구와 개발이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 수술법은 기존의 여러 개의 구멍을 뚫는 방식과는 달리, 단 하나의 구멍만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여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 교수는 후유증 없는 환자 보는 게 보람이라고 말하며,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2006년부터 내시경을 활용한 흉강경 수술을 폐암에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초기에는 최대 5구멍을 3~4개 뚫고 수술하는 방식이었으나, 점차 구멍의 개수를 줄여 2012년에는 단일공 수술에 성공했다. 이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 사례로, 그의 연구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6년에는 로봇 수술을 도입하여, 수술 구멍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초기에는 3~4개의 구멍을 뚫는 것이 기본이었으나, 김 교수는 이를 2개로 줄이는 데 2년이 걸렸고, 결국 단일공 흉부 로봇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그는 로봇은 팔이 자유자재로 움직여 정교하게 수술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로봇 수술의 장점을 강조했다.

 

면역항암제와 로봇 수술의 결합은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과거에는 수술이 불가능했던 4기 암 환자들도 면역항암제를 통해 암의 크기를 줄인 후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김 교수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며,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하버드대와 협력하여 암과 정상 조직을 구분해주는 조영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 수술 부위를 내비게이션처럼 보여주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그는 자율주행자동차처럼 간단한 수술을 해주는 1단계 자율수술로봇 시스템은 5년 안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미래의 수술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의 연구는 단순히 기술적인 발전에 그치지 않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 교수는 수술 후 통증이 없어 신기하다는 환자를 보는 게 큰 보람이에요라고 말하며, 과거의 개흉수술과 비교해 환자들이 겪는 고통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교수의 혁신적인 수술법은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으며, 그의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암 진단을 받았다면 꼭 치료해야 합니다라는 그의 말은 많은 환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단순히 의학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김 교수의 연구는 단순히 수술 기술의 발전을 넘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의 노력은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의 연구가 계속해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그의 말은 많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