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자치경찰위원회, 시니어 폴리스 운용 업무협약 체결

 

안전과 복지의 결합, 시니어 폴리스 운영 시작

세종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남택화)는 지난 2일 세종경찰청 집현마루에서 세종경찰청, 세종종합사회복지관, 세종시 재향경우회와 함께 시니어 폴리스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

시니어 폴리스는 퇴직 경찰관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범죄 예방과 안전망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자치경찰위원회가 범죄예방 업무의 주축이 되어 관계기관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치안 강화만이 아니라, 지역 노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노인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범죄예방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시니어 폴리스 운용 업무협약 체결© 이윤주 기자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과 협력체계 구축을 주도한다.

세종경찰청

시니어 폴리스의 근무 관리와 치안 활동을 지원한다.

세종종합사회복지관

사업 주관 기관으로서 구체적인 운영 및 근무 환경 지원을 맡는다.

세종시 재향경우회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경우회원 추천을 통해 인력풀을 제공한다.

이러한 협력체계는 시민 안전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노년층의 사회 참여를 확대해 지역사회의 치안과 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모델을 제시한다.

 

퇴직 경찰관의 새로운 역할

시니어 폴리스는 퇴직 경찰관이 기존 근무 경험을 살려 지역 내 다양한 안전 이슈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범죄 예방, 교통 관리, 노인 학대 방지 등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역 주민의 체감 안전도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남택화 세종자치경찰위원장은 “지역사회의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해 치안 기반시설을 더욱 탄탄히 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효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니어 폴리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적 모델로 자리 잡을 기대

이번 협약은 세종시가 사회 안전망 강화와 노인 복지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자치경찰제와 연계된 새로운 치안 모델로서 타 지역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전국적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세종자치경찰위원회는 향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시니어 폴리스 프로그램의 운영 범위를 확대하고,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며 세종시의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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