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동 국공립어린이집, 나눔으로 만드는 따뜻한 지역사회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 소재 국공립어린이집 11곳이 뜻깊은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온정을 더했다. 4일, 이들 어린이집은 원아 가정에서 기증받은 생필품으로 구성된 나눔꾸러미 44박스를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손덕남·허남태)에 전달하며, 취약계층 가구를 향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나눔꾸러미: 작은 정성이 모여 만드는 큰 희망

이번 나눔꾸러미는 원아들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비누, 치약, 칫솔, 세제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생필품을 모아 제작됐다. 어린이집 원아와 부모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활동은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아름동 국공립어린이집 나눔꾸러미 44박스 아름동 지사협에 전달 © 이윤주 기자

 

이날 기탁식에는 손덕남 아름동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각 어린이집 원장, 관계 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기탁된 꾸러미는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독거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등 총 21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1개 어린이집, 함께 나눔의 뜻을 모으다

이번 나눔 활동에는 아름나무어린이집을 비롯해 ▲수자인어린이집 ▲세종달빛어린이집 ▲세종에듀시티어린이집 ▲아름상록어린이집 ▲상록누리어린이집 ▲봄봄어린이집 ▲한아름어린이집 ▲엘리트어린이집 ▲아름숲어린이집 ▲은가비어린이집 등 아름동 소재의 국공립어린이집 11곳이 뜻을 모았다.

 

강모숙 아름나무어린이집 원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매년 꾸준히 나눔꾸러미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사회 노력

손덕남 아름동장은 “작은 정성들이 모여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며, “아름동의 11개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님, 그리고 원장님들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름동은 이번 활동을 통해 나눔이 지역사회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이어질 전망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