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성헌)와 나성동 주민자치회(회장 한선영)가 오는 30일 어진동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연합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두 동의 주민들이 협력해 준비한 첫 번째 연합 발표회로, 주민들이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기량을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다.
행사에서는 ▲국학기공 ▲오카리나 연주 ▲숟가락 난타 ▲통기타 공연 ▲라인댄스 ▲어린이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작품들로,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어진·나성, 따뜻한 동행 한마당 열린다 © 이윤주 기자 |
이와 함께 유화, 수채화, 일상 드로잉, 서예 등 주민들이 만든 미술작품 전시회도 열려 시각적으로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해당 작품들은 다음 달 14일까지 어진동과 나성동 행복누림터에서 순차적으로 전시된다.
어진·나성의 특별한 협력 역사
어진동과 나성동은 지난해 세종시 13번째, 14번째 동으로 나란히 개청하며 세종시 중심부의 행정을 담당해왔다. 개청 이후 두 동은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올해 2월에는 자매결연을 맺고 주민 중심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연합 발표회는 이러한 협력의 결실로, 두 동의 화합과 유대를 상징하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정성헌 어진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이번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며 성취감을 느끼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어진·나성동 간 더 깊은 유대와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선영 나성동 주민자치회장도 “앞으로 두 지역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연합 발표회는 주민자치회와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로, 세종시의 지역 공동체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