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 성황리 종료…고양시

 

 

고양특례시는 지난 15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에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실천’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과 친환경 운영으로 기후 행동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현장에는 약 3,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으며,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사가 원활하게 운영됐다.

 

 [코리안투데이]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 성황리 종료…고양시  © 지승주 기자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환경 뮤지컬 공연, 자원순환 놀이터, 환경 교육 체험, 시민 참여형 플로깅(쓰담 달리기) 등이 마련돼 기후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사용 없는 행사’로 기획돼 다회용기 사용, 포장 없는 부스 운영, 분리배출 지도 등을 통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했고, 최종 배출 쓰레기는 50리터 종량제봉투 2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이어받아 오는 6월 21일 고양한강공원에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초 5월 31일에서 일정이 변경된 이번 행사는 피크닉과 연계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높이고, 다시 한 번 ‘쓰레기 없는 친환경 행사’를 실현한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고양시는 현재 ‘환경의 날’ 행사 프로그램 운영 단체를 모집 중이며, 환경교육,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단체는 5월 14일까지 고양시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며, 지금 우리가 행동해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주도의 친환경 행사를 지속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 고양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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