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줍는 작은 걸음, 피어나는 큰 변화…명동, ‘꽁초와의 전쟁’ 플로깅 전개, 중구

 

 

서울 중구 명동이 4월 16일 신한DS와 함께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전개하며 거리 청결 유지와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신한DS 사옥 일대, 다동무교동음식문화거리, 청계천 인근 등에서 진행됐으며, 명동주민센터와 신한DS 직원, 클린코디 등 총 32명이 참여했다.

 

 [코리안투데이]  ‘꽁초와의 전쟁’ 플로깅 전개, 중구  © 지승주 기자

 

본 플로깅은 2023년 명동이 선포한 ‘꽁초와의 전쟁’ 캠페인의 일환으로, 신한DS는 명동과 7번째로 협업한 관내 기업이다. 유동 인구가 많고 기업 밀집도가 높은 명동은 담배꽁초 무단투기에 특히 취약한 지역으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청결 활동을 강화해 오고 있다.

 

신한DS는 평소에도 주 1회 자체 플로깅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명동과 함께 참여 인원과 활동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명동은 2023년 주민협의체 결성과 담배꽁초 휴대함 배포, 2024년 ‘꽁초픽(꽁초 수거함)’ 설치 등 민관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전진상영성센터와 신한DS가 새롭게 동참하며 참여 기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참여자들에게는 전용 집게를 지급해 누구나 쉽게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하고 있다.

 

김양심 명동장은 “무단투기 문제는 행정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가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깨끗한 거리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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