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청소년기자단이 방송국 현장 탐방을 통해 생생한 미디어 체험과 함께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미디어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산하 중구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9일 청소년기자단 소속 학생 10명과 함께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MBC드림센터를 방문했다. 탐방에는 공항중학교, 운서중학교, 하늘중학교, 영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청소년기자단, 방송국 현장 탐방 © 김미희 기자 |
이날 청소년들은 미디어 교육을 비롯해 아나운서, PD, 촬영감독 등 방송 관련 직업군에 대한 소개를 듣고, 실제 방송 제작 현장을 둘러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뉴스 스튜디오와 편집실을 직접 방문해 방송이 어떤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지를 몸소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청소년기자단, 방송국 현장 탐방 © 김미희 기자 |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방송에 관심이 많았지만 막연하게만 느껴졌는데, 오늘 체험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생각할 수 있었다”며 “방송 제작이 다양한 사람들의 협업으로 이뤄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기자단 활동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며 경험을 쌓고 싶다”고 밝혔다.
중구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방송국 탐방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미디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은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치 활동과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주도적인 태도와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며, 실제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고 있다.
이번 방송국 탐방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체득하는 계기가 됐다. 중구청소년기자단의 앞으로의 활동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청소년기자단의 진지한 자세와 수련관의 체계적인 지원이 만나 청소년 미디어 교육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방송 체험을 통해 미디어에 대한 관심을 구체적 진로로 연결시키는 이러한 노력들이, 미래 미디어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중구의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중구청소년수련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큰 의미를 지닐 것이다.
방송국 탐방 활동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청소년들이 현실 속에서 배우고 느끼며 자신만의 꿈을 그려나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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