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면에 ‘시니어 체육센터’ 들어선다

 

세종시 전의면에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북부권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시니어 전용 체육시설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시는 총 40억 원을 투입해 고령 인구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체육센터는 전의면 관정리 595-1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1층과 지상 1층 규모로 총 연면적은 약 1,100㎡다. 주요 시설로는 다목적체육관, GX룸, 건강측정실, 운동처방실 등이 조성된다. 일반 시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형 시설이 될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함께 조성된다는 것이다. 최근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다. 이로 인해 북부권 주민들의 체육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25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설계안이 선정됐다. 세종시는 2026년 2월까지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서 2026년 3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코리안투데이] 북부권 시니어 친환경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 이윤주 기자

 

방병웅 세종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국민체육센터는 북부권 주민들의 체육복지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령사회에 대응한 실질적 대안이자 지역 균형 발전의 모델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북부권 시니어 친환경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 이윤주 기자

 

이처럼 시니어 친화형 체육시설은 단순한 운동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나이 들어가는 새로운 방식의 건강복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북부권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